광주 찜질방) 매곡동-찜질방이 아직있는 ( 두레건강랜드)

광주 찜질방) 매곡동-찜질방이 아직있는 ( 두레건강랜드)

와우 아직도 찜질방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네요. 찜질방 아직 있습니다. 

 

아들둘과 매주 사우나를 이용하는데 주말, 지인의 딸 돌잔치 갔다가... 중1의 티셔츠가 필요해 주월동 사무실 근처매장에 들러 쇼핑. 그리고 집으로 귀가중..

"오늘은 목욕탕 가기 힘들겠다. 곧 문닫겠어.

중1 아들

"주말은 찜질방이지! 찜질방 가자."

"찜질방이 아직 있어?" 검색해 본다.

 

하남과 매곡동에 있다. 

거리고 비슷비슷

두레건강랜드 - 매곡동에 위치

 

송하동 우리집에서 거의 40분거리 [ 두레건강랜드 ] 매곡동이 있는 이곳으로 왔다.

늦은시간 주차장에 제법 차량들이, 주차장 넓다랗고. 

오랜만에 찜질방에 들어가 본다.

 

ㅎㅎㅎ 둘째는 찜질방에 생전 처음이다.

우리부부도 거의 10여년 가까이 되지 않았을까? 예전에 찜질방이 성행할 땐 정말 갈 때 마다 난민촌 방불케 했는데...

지방 출장이나 가면 찜질방에서 잠을 자기도 했던 기억. 여튼 자주 찾았던 찜질방

 

모든게 코로나로 부터 정리가 되었다.

그리 자주 가던 대중탕도 거의 3~4년을 안 갔으니.. 안가다보니 안 가지더라...

 

몇 년만에 대중탕을 가면서 ...

"때가 아마도 엄청~ 나올 것 같아~~"했지만...생각외로 때가 그리 많이 나오진 않았다. ㅎㅎㅎ

매주 1~2번을 사우나 즐겼는데...

 

이제 초딩1과, 중딩1... 주말마다 가는 대중탕 재미가 있다. 

아이들이 대중탕을 이리 좋아했구나...싶은

아이들 놀 거리가 있어 좋아요~~ 매점도 있고.

각각의 토굴같은 곳이 잘 만들어져 있고, 

아이들이 놀만한 놀이기구도~~

찜질방에서 느끼는 소소한 즐거움 식혜와 구운계란

 

찜질방하면 구운계란과 식혜지~~

와 정말 오랜만에 느껴지는 예전의 풍경.

겸둥이들... ㅎㅎㅎ 양머리 멋죠~~

 

주말인데 손님들도 적당하고 좋다.

아이들이 정말 즐거워 한다. 

찜질방을 즐기는 아이들.. 신나게

둘째 겸둥이 해솔이 유치원을 졸업하고 꿈에 그리던 초딩1이 되었다.

입학 잘했고, 잘 적응하고...

 

첫째 해마루

기숙학교를 보냈다. 어째 일주일 잘 버텼고... 이주차에 들어갔다.

13년을 엄마 옆에서 잤는데 .. 어째 일주일 동안 전화한통이 없냐? ㅎㅎㅎ

이 기숙학교는 핸드폰, 전자기기 일체 사용금지다..

금요일 학교에서 나오면 집에서 1박 2일간 겜만 즐기는... 어떻게 핸폰없이 일주일을 버티나? 

대견타 녀석들.

 

정말 오랜만에 아이들 덕분에 찾은 찜질방... 좋구나.

뭐가 그리 바쁘다고 아이들과 목욕탕 한 번을... 이런 소소한 재미가.

칸칸이 연인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토굴이... 충전도 가능하고, 티비시청도 가능하고~

 

짧은 시간 나름 푹~~ 쉬다가 자정이 되어서야 집으로~

담에 또 한 번 갈것 같아요~~

 

좋아요~ 찜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