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vs `엄포스` 엄태웅, 통장잔고 평행이론...(수강료공개연기학원)g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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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ws24 이경남 기자]

연예계 최고의 대세 개그맨 김병만과 배우 엄태웅에게평행이론이 존재한다? 바로 과거 어려운 가정형편과 오랜 무명생활로 인해 생활고을 이겨내고 스타덤에 올랐다는 사실! 두 사람은 지난 1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이뉴스-명단공개'에서 꾸며진 '통장잔고 0원에서 100억으로 만든 스타'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7위 보아

SM의 '30억 신비프로젝트'라는 타이틀을 달고, 어린 나이에 데뷔하여 일찍이 가요계 최정상 자리에 오른 보아. 그녀는 어릴 적 아버지의 지방 선거 실패로 가세가 기울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고 하는데, 집마저도 경매로 넘어가 판잣집을 지어 살았다고 한다. 하지만, 보아는 일본에서의 수익만 천억 원, 청담동 일대에는 빌딩과 땅을 소유하며 데뷔 후 걸어 다니는 1인 기업, 가요계 주식재벌로 불리는 등 엄청난 수익을 거뒀다.

6위 비

월드스타 비는 아버지의 연이은 사업실패에 이어 어머니까지 병석에 드러누우며 지독한 가난에 시달렸다고 한다. 어머니의 병원비는 밀려있고, 며칠씩 굶는 건 예삿일, 버스비가 없어 본의 아니게 가출을 했던 일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를 악물고 연습해 가수로 데뷔한 비는 2003년 '태양을 피하는 방법'이 히트 치면서 CF, 드라마에서도 활약을 하며 각각 10억 원, 회당출연료 5천만 원 등의 몸값을 올렸다. 또한 비는 청담동의 한 빌딩을 매입했는데, 현재 시세 200억 원을 호가한다고 한다.

5위 수애

수애는 어린 시절 봉천동 산동네 단칸방에서 네 식구가 살았다고 한다. 수애는 장녀로서 가정에 대한 책임감을 느껴 대학진학까지 포기하고 생업전선에 뛰어들었고, 배우가 되어서도 4년 간 단역생활을 전전하며 지독한 가난과 싸워왔다고 한다. 마침내 수애는 2003년 '회전목마'로 주목받기 시작하다가 2008년 '님은 먼 곳에'로 여우주연상 3관왕에 오르면서 충무로, 드라마, CF를 휩쓸며 승승장구해왔다. 현재 수애는 옥수동 100평대 빌라에 거주하고 있다.

4위 김병만

개그콘서트 '달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병만. 전북 완주군 화산면의 작은 산골 마을에서 태어난 그는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인해 빚더미에 쫓겨 이사만 수십 번을 다닐 만큼 가난한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개그맨의 꿈을 포기하지 않은 김병만은 생활비를 위해 건물 철거, 폐기물 수거, 인테리어 일, 신문배달 등 안 해 본 일이 없을 정도로 갖은 고생을 했고, 개그맨 시험에도 수없이 낙방한 끝에 8번 만에 결국 합격했다. 하지만 '달인' 이후 많은 사랑을 받으며 CF, 각종 예능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또한 김병만은 방송 외 수입 외에도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연간매출 170억 원을 올리는 등 큰 수익을 거뒀다.

3위 엄태웅

최근 영화 '건축학개론' 드라마 '적도의남자'로 호평을 받고 있는 엄태웅은 태어난 지 백일 만에 아버지를 여의고, 경제적으로 힘든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중학교 매점에 딸린 단칸방에서 어머니, 누나들과 더부살이를 하며 지냈고, 빚쟁이들 때문에 도망 다닌 적도 있었다고 한다. 배우가 꿈이었던 엄태웅은 누나 엄정화가 탑스타가 된 후에도 누나에게 용돈을 받으며 오디션에 계속 도전하지만 번번히 낙방, 서른 살까지 청년백수로 지냈다고 하는데, 우연히 오디션에 합격한 영화 '실미도'로 주목받기 시작하여 이후 '부활' '마왕'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2~3천의 출연료를 받으며 승승장구했다. 현재 옥수동에 20억 원에 달하는 빌라에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이날 '통장잔고 0원에서 100억으로 만든 스타'에서 국민 여동생 아이유가 2위, '옥탑방 왕세자'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JYJ 박유천이 1위에 등극했다.

- 더 자세한내용은 tvN 이뉴스 < 명단공개 >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