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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기학원GMA-여자독백 - 김우진 작 [산돼지]중에서 정숙 본문

여자독백자료

광주연기학원GMA-여자독백 - 김우진 작 [산돼지]중에서 정숙

유피뮤지컬웨딩 2011. 9. 2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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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은이가 날 데리고 일본으로 데려가기 전에 나를 거짓과 참된 것도 몰라보게 만든 것도 당신이요. 당신은 회일로 바빴다지만 그것은 핑게야. 빨간 거짓말이야. 영순이에게다 의리 아닌 눈치를 보여가면서 「이것 봐라 네 까짓것 벌써 썩었다」는듯이, 아무 양심의 가책도 없는 듯이 해 보인 것이 또 큰 실수였오. 내가 그때 광은이의 유혹을 받고 있던 한참중에 만일 보통 여자만 되었어도 아무 탈이 없었을 거요. 그런데 그 이상야릇한 정신상의 영향으로 해서 나는 두발을 꼼짝할 수 없이 구렁 창으로만 자꾸 끌며들어 갔오. 사실로 기라든지가 의지 라든지가 간섭못할 구렁창 속에다가 당신이 일부러 집어넣고 움직이지도 못하게 두발 등에다가 못질을 해놓았구려. 이런 결박된 몸으로 어찌 광은이의 그 손에 안 끌려가겠오. 만일 내가 당신말 모양으로 다만 여성본능만으로 지내는 저급한 동물만 되었어도 이렇게 당신 앞에 얼굴을 들고 다시 안 나타났겠소. 그때에도 당신은 영순이 에게다 그꼴을 보여가면서도 내게만은 옆눈 짓만 슬쩍슬쩍 아니했드면 또 당신이란 것을 완전히 잊을 수도 있었을거야. 그따위 짓으로 나는 아무 힘도 없이 당신 명령대로 구렁창에 슬슬 빠저 갔구료. 내 일상생활이 어떻게 당신말 모양으로 방향전환을 해 갈지 모르지만 어떤 구석에 가 앉았드라도 이것만은 당신에게 책임을 묻겠소! 저주하겠소! 규탄하겠소!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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