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갈치가 도착했다. 채널 돌리다 걸린 [ 대왕갈치 ] ...

며칠전 채널을 돌리다 걸린 [ 갈치 ] ...

어찌나 호스트가 맛나게 요리하고, 맛나게 먹던지...

꿀꺽...

 

생선을 별나게 좋아하는지라...

구경하다 주문했다.

 

44토막 대왕갈치

 

아이학원에서 픽업하고 집에 들어서니~~

떡~ 하니 택배가 도착했...

 

'오~~ 빨리 왔네~~'

허긴...

요즘은 저녁에 주문하면 새벽에 오는 세상이니....

세상 참, 좋다.

빨라도 너무 빨라~~

요렇게 포장이 이쁘게 되어왔다.

 

조림소스가 한 병... 

조림소스는 한번먹는건가?

냉장고에 차곡, 차곡 채우고~~

초딩 5한테...

"갈치구이 먹을래?"

"나 갈치 싫어하는데..."

"써글...."

ㅎㅎㅎ

 

아이들은 먹는게 풍족한 세상에 사는지라...

그 값어치를 모른다.

얼마나 소중한지....

 

좋은 세상에 사는 녀석들....

한봉지에 두토막이 들었다. 

손질갈치라는데....

한 번 구워보자!!!

초록창에 검색 '에어프라이기 - 갈치구이'

띵~~~

20분동안 구우면 된단다.

 

20분 후~~

엥? 냉동이어서 그런지... 물기가 가득하다.

뒤집어서 다시 20분 세팅~~

돌렸~~

봉지에서 개봉해 씻지 않고 바로 구웠는데...

한번 휑굴걸 그랬나?

여튼 구웠다.

 

갈치조림도 좋아하는데....

양념이 엄두가 안 나는....

한 번은 도전해 봐야지~~~

 

아니면 마트에 요즘 없는게 없드라...

소스를~~~

대왕갈치구이에 막걸리 한 잔~~~

이렇게 하루가 또, 저물어 간다.

 

아~

얼른 풍족한 일상으로 들어갔으면~~

한 잔 걸치고... 나왔는데....

슈퍼블루문~~~

달이 엄청나게 크구나...

14년 후에나 볼 수 있다나?

 

휘엉찬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