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기학원 gma-남자독백 - H.핀터 作 [마지막 한잔을 위하여]중에서 빅터

광주연기학원 gma-남자독백 - H.핀터 作 [마지막 한잔을 위하여]중에서 빅터

이게 뭔지 아나? 이건 내 손가락이야 그리고 이건 내새끼 손가락이고.

나는 내 엄지 손가락을 네 눈앞에 대고 흔드는거야 이렇게 말야.

그리고 이번에는 내새끼손가락으로 똑같이 하는거지.

나는 또 두손가락을 모두---동시에 흔들수도 있지. 이렇게.

나는 완전하게 무슨 일이든 내마음대로 할수가 있지 내가 미쳤다고 생각하나?

우리 어머니는 그렇게 생각하셨지. (그는 웃는다)

사람들 눈앞에다 대고 손가락을 흔들어대는 건 바보 같다고 생각하나?

나는 자네 생각을 알 수가 있어. 선생께서는 최고의 지성을 갖춘 사람이니까.

그러나 내가 장화를 흔든다면 같은 견해를 가질수 있을까?

혹은 내 그것을 흔들면 어떨까? 내 눈앞이 아냐 다른 사람의 눈앞에서 말야.

여기 나한테로 데려온 사람들의 눈앞에서 말야.

그 사람들은 너무나 허약하지. 몸속에 영혼이 빛나는게 보일지경이지.

자넨 종교적인 사람인가? 나는 종교적이야.

자넨 신이 어느편이라고 생각하나? 난 한잔 마셔야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