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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립극단 정기공연 [ 뻘 ] 5월 2일(목) ~ 3일(금) 오후 7:30 본문
순천시립극단 정기공연 [ 뻘 ] 5월 2일(목) ~ 3일(금) 오후 7:30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
금요일 바리바리 모여 출발~ 임주신 음악감독에 얹혀 순천으로 달려봅니다. 아이학원 보내고 출발하느라... 맘이 바쁘네요~
갯벌은 뭐던다고
그라고 쌓이것소...
극작 김은성 / 연출 박정석
출연 양정인, 양서정, 배준수, 박광재, 신세지, 노광흔, 서수현, 김효승, 최보희, 문지혜, 이성호, 정회성
주관 : 순천시립극단
극장 로비에 들어서니
멀리 순천까지 반가운 동료들이 눈에 띕니다. 응원차 많은 분들이 오셨군요~
티켓배부 받고, 극장으로~
객석에 앉아 무대사진 한 컷 ~
이 작품의 연출은
얼마전 함께했던 박정석 연출이 순천시립감독으로 오셔서 하는 첫 작품...
그리고 유피씨어터 단원 배우 이성호군과 배우 최보희 양이 출연합니다. 해서, 빠질 수 없이 공연관람~
작품 줄거리
1981년 광주에서 대학그룹사운드 활동을 하던 운창은 선배 기타리스트 정석과 함께 고향인 벌겨로 내려와 가수의 꿈을 품고 있는 역전 식당의 딸 '홍자'와 함께 3인조 록밴드 '블랙시갈'을 만든다.
운찬의 어머니이자 당대 최고의 가수왕 동백은 히트곡 제조기 작곡가 갤럭시 박과 함께 고향 벌교에서 블랙시갈의 공연을 보게 되는데...
작가의 글
작가/김은성
뻘은 체홈의 희곡 [ 갈매기]를 2012년 개작한 작품입니다.
그 무렵 저는 꼬박 1년을 서울과 담양에 있는 문학, 레지던스에서 지냈습니다.
연희동의 연희문학창작촌은 전두환의 옆집이었습니다.
높은 담벼력 대문에 직접 볼 기호는 없었지만 오와 열을 맞춰 골목길을 등퇴장하던 경비요원들과 감시초소의 무전기 소음만으로도 그의 '현존'을 느끼기에는 충분했었습니다.
담야의 글을 낳는 집은 망월동 묘역과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무덤 앞에서 볕을 받고 돌아오는 날에는 읍내 꽃마차에 들러 막걸리를 마셨습니다. 주모 할머니와 낯이 익다보니 단골 촌부들과 어울려 노래방에 가서, 놀기도 했습니다.
연희동과 망월동, 그 먼 길 사이에서 러시아의 '뜨레쁠레프'는 전라도의 '운창'으로 변모해갔습니다.
저는 운창의 꿈과 좌절로, 새로운 세상을 꿈꾸던 그의 노래로, 이제는 잊힌 그 노래로, 80년대를 거쳐 90년대를 맞이했던 그때의 삶들을 기억하고 싶었습니다.
그 새의 궤적을 되짚어봄으로써 오늘날의 시대적 고민을 환기하고 싶었습니다.
[갈매기]라는 금테 두른 세계 명작에 개작이란 이름으로 애먼 뻘칠을 한 것은 아닌지, 한숨이 나올 때마다 시대의 언저리를 맴돌던 세상 곳곳의 이름 없는 노래를 들으며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 뻘 ]은 작자미상의 명곡들에게 많은 시세를 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극에 나오는 정석과 도일의 독백 일부는 박노해의 [ 꼬막 ]과 정민경의 [ 그날 ] 두 편의 시를 변형시켜 썼음을 밝힙니다.
저는 보성구 조성리 역전에서 태어났습니다.
제 인생의 첫 도회지였던 선망의 도시 순천에서 공연을 올리게 되어 무척 설레고 기쁩니다.
순천 시립극단 단원을 비롯한 순천 시민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연출의 글 / 상연연출 박정석
새봄이 왔습니다. 순천시립극단의 상임연출이 되어 첫 작품으로 김은성 작가의 '뻘'을 준비하여 관객과 만남을 시작합니다. 관객 여러분! 반갑습니다.
낯선 공간에서 낯선 사람과 마난 작업하는 일은 한편으로 가슴 설레고, 한편으론 두렵기도 한 새로운 도전입니다. 봄이라는 계절이 주는 감수성과 맞닿아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순천시립극단이 지금껏 그래왔듯,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 증대를 위해 의미있고, 흥미 진진한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더욱더 사랑받는 극단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연극 '뻘'은 순천의 순천에 의한, 순천을 위한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바람에서 준비한 작품입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우리가 어떻게 기억하고 있고, 어떻게 기억해야 하는가? 이야기를 나눠 보고자 합니다.
연극 '뻘'은 갯벌의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뻘은 당이기도 하고, 바다이기도 한 공간입니다. 1년에 1mm씩 쌓여 천년이 지나야 1m가 되고 오천 년은 지나야 야무지게 제구실을 할 수 있다고 말하는 공간입니다.보성 벌교를 배경으로 80년 5월 광주를 직 간접적으로 경험한 인물들이 밀려가기고 하고 물러나기도 하면서 가슴 뜨거웠던 봄날을 이야기하고, 노래합니다.
여순 산 때 남편을 잃고 나이가 들어 치매에 걸린 지막이. 60년대 가수왕이었으나 지금 한물간 지막이의 딸 송동백 선배 정석과 광ㅈ웨서 동망쳐 온 동배그이 아들 여운창, 동백이와 같이 내려온 작곡가 박용락, 윤창이를 해바라기 사랑하는 조은옥, 운창과 함께 밴드 활도응ㄹ 시작했다가 동백 용락이를 만나 더 큰 세상으로 날갯짓을 시작하는 선홍자. 은옥이를 향한 지고지순한 사랑을 펼쳐 보이는 초등학교 선생 염삼종, 벌교를 상징하는 활식과 조금 부부. 그리고 백도일. 신정석 등 하나같이 사랑스러운 인물들이 엄혹하고 짐승 같았던 시절, 인간으로서 인가이고자 서로 사랑하고 이별하며 질곡의 시대를 묵묵히 견디고 버티며 살아갑니다. 가슴아픈 짝사랑이 있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 있으며, 해서는 안 될 사랑도 있습니다. 밀고 밀리며 바위에 부딪치는 파도처럼 서로 부딪혀 깨지기도 하고, 파도가 만든 주름을 타고 미끄러지는 뻘배처럼 미그러져 어긋나기도 합니다. 비명 소리가 있고, 한숨 소리가 있습니다. 그렇게 봄날이 갑니다.
그렇게 몇 번의 봄날들이 무심한 듯 합니다. 열 번의 봄이 지나고 새봄이 오기전, 지막이가 죽습니다. 떠났던 이들은 그곳에 다시 모입니ㅏㄷ. 이들의 모습을 어떻게 변해 일을까요? 2024년의 우리는 어떻게 변해 왔을까요? 짧은 만남 후에는 서로가 제자리르 찾아 디시 떠날 것입니다. 그래도 그곳은 바다와 육지가 맞닿아 있던 자리입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들고났던 자리입니다. 연출은 그 자리에 사랑으로 태어난 새 새명의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뻘"이라는 작품을 허락해 주신 김은성 작가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함께 해준 연극 동지들, 순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작품을 통해 만나게 될 관객 여러분들에게 특별한 고마움을 전합니다.
커튼콜이 끝나고 로비로 나오니...
반가운 많은 사람들 만났습니다.
연출님과, 멀리 거제에서...김해에서 순천까지 온 연극동료~
그리고 광주에서도 많은 분들이 응원차 오신~~
아...
아쉽게도 아이들만 집에 있는지라.. 공연 끝나자마자 인사만 짧막하게 나누고...
급하게 광주로 올랐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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