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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독백]안톤 체홉 작 [세자매] 일리나 (광주연기학원GMA) 본문

여자독백자료

[여자독백]안톤 체홉 작 [세자매] 일리나 (광주연기학원GMA)

유피뮤지컬웨딩 2012. 5. 1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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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기학원 / 광주뮤지컬연기학원

광주입시연기학원 T 434 - 6116
공식 홈페이지
http://gma6116.com

[여자독백]안톤 체홉 작 [세자매] 일리나 (광주연기학원GMA)

난 오늘 눈을 뜨고 일어나 세수를 하고 나자, 갑자기 이 세상의 모든 일이 명백해져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 나갈 것인가를 알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이봐요. 이반 로마노비치, 나는 다 알고 있어요. 사람은 노력해야 하는 거여요. 누구나 이마에 땀을 흘리면서 일해야 해요. 사람은 노력해야 하는 거여요. 바로 그 곳에 인생의 의의도, 목적도, 행복도, 기쁨과 감격도 모두 다 있을 거여요. 날이 새기 전에 일어나 거리에서 돌을 깨는 노동자나, 양치기나,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나, 철도의 기관사가 되면 정말 좋을 거여요. 정말이지. 사람이냐 아니냐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여요. 낮 12시가 되어서야 겨우 일어나, 침대 속에서 커피를 마시고, 없는 젊은 여자가 되느니보다는… 다만 일할 수만 있다면, 소나 말이 되는 편이 차라리 나올 거여요. 더운 날에 물을 마시고 싶을 때가 있죠. 제가 일하고 싶어진 것도 그와 마찬가지요. 앞으로 제가 아침 일찍 일어나 일하지 않거든 저와 절교해 주셔요, 네, 이반 로마노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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