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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기학원GMA-여자독백 - 셰익스피어 작 [한 여름밤의 꿈]중에서 헬레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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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기학원GMA-여자독백 - 셰익스피어 작 [한 여름밤의 꿈]중에서 헬레나

유피뮤지컬웨딩 2011. 9. 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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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작 [한 여름밤의 꿈]중에서 헬레나


잘한다. 참! 넌 예의도 처녀의 염치도 없고 낯을 붉힐 줄도 모르는 거냐? 그래 내 점잖은 입에서 기어이 대꾸가 나오게 할 테냐? 쳇! 쳇! 엉터리 꼭두각시 같은 것이! 두 분께 부탁이에요. 절 조롱해도 좋지만 이 애가 내게 손을 대지 못하게 말려주어요. 전 성미가 사나운 여자가 아니에요. 심한 짓은 도저히 못하는 성질이에요. 전 정말 겁쟁이 처녀예요. 저를 못 때리게 해주셔요. 이 애가 저보다 좀 키가 작으니까, 제가 이 앨 당해낼 수 있을 것으로 당신네들은 생각 하실지 모르지만. 허미어야, 내게 그렇게 심하게 굴지 말아요. 난 항상 널 사랑하구 언제나 네 비밀을 지켜왔어. 그리고 한 번도 네게 잘못한 적은 없어. 다만 난 드미트리어스를 사랑하는 나머지, 그이에게 네가 이 숲 속으로 몰래 달아난다는 얘기를 했을 뿐이다. 그래서 그이가 널 쫓아온 거구, 난 연정에 못 이겨 그일 쫓아온 거야. 하지만 그인 날 보고 욕을 하며 가라고 하고 날 치겠다느니, 차겠다니, 아니 심지어는 날 죽이겠다고 까지 위협했단다. 그러니 인제 네가 날 가라고 가만히 내버려둬 줘요. 그러면 난 내 어리석음을 가만히 안고 아테네로 돌아가고, 이 이상 더 쫓아다니진 않을 테야. 가게 놔 줘요, 보다시피 난 이렇게 어리석은 바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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