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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독백 -(광주연기학원gma) 이윤택 작 [시민 K]중에서 조사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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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독백 -(광주연기학원gma) 이윤택 작 [시민 K]중에서 조사관

유피뮤지컬웨딩 2012. 5. 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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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기학원 광주뮤지컬연기학원

광주입시연기학원 T 434 - 6116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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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독백 -(광주연기학원gma) 이윤택 작 [시민 K]중에서 조사관

이 시 제목은 상당히 낭만적이군. "남쪽 바다 자유항 내 너를 알지 못해도" 그런데 내용이 완전 개판이야. 그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변혁을 기도한다. 마닐라 국립은행 대리 아퀴난은 여직원 마르세양과 함께 신나게 맥주병을 던졌다. 빌딩 및 골목으로 진입하던 기동대 이마를 깨고 엘리베이터로 돌맹이를 실어온 부장 짱돌을 집어들고 창틀 곁으로 다가선다 던져라, 던져!--- 개판이군. 국립은행 대리가 짱돌을 던져? 이게 시야? 재미있다구. 그러나 시인 선생. 우리 당국은 이 정도 계란으로 바위치기식 붙은 시 따위는 신경쓰지 않아. 우리는 나름의 방침이 있어. 간접화법은 봐 주기로 알겠어? 간접화법은 힘이 없어 얼마든지 지껄이란 말이야. 봐 주기로 했다구. 그런데 왜 미친 년 널 뛰듯 삐라를 만들어 뿌려, 이 새끼야! (가죽장화로 K의 이마를 걷어찬다) 뭐? 우리 인간적으로 나쁜 기억을 남기지 말고 헤어지자구? 밖에서 만나면 소줏잔 기울일 사이 아니냐구? 내가 너 친구냐. (뺨을 친다) 이 얄팍한 회색분자 같으니라구, 내가 디 엠 제트 잡초밭을 설설기는 수색대 소대장으로 고생하고 있을 때, 네놈은 거기다 대고 오줌을 철철 갈기는 시를 써? 그러면서 뭐? 우리에게는 또 다른 정부가 있다? 이 새꺄 공비들이 우리 대원들 목을 댕강 잘라가는 판국인데, 네놈들은 한탄강 이남에서 부모돈 알토란같이 빼 먹으면서 데모를 했지. 영하 삼십도를 웃도는 벌판에서 좆이 꽁꽁 얼어붙는데, 네놈은 발가벗고 스트리킹을 벌이겠다구? 벗어봐, 이 자식아, 네놈 좆이 얼마나 큰가 한번 보자. (사타구니를 찬다. 죽는 소리) 네같은 쓰레기는 에무 육공으로 드르륵 쓸어버려야 해! 그러나 이 새꺄, 봐 준다고 했잖아. 네놈 혼자 좆잡고 딸딸이 치는 시 같잖은 시나 쓰고 자빠져 있지 좆 빨라고 선언문인지 나발인지 타자 쳐서 돌리냐! 뭐? 밥벌이 자체 성격이 요구하는 도덕성? 그런 지랄하면 보너스 주냐, 이새꺄! 너 오늘 잘 만났다. 삼 년 동안 수색대에서 기면서 네놈들 생각하면 이 갈렸다. 오늘 한번 죽어 봐라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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