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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독백 - 안톤체홉 작 [바냐아저씨]중에서 바냐 (광주연기학원 GMA)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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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독백 - 안톤체홉 작 [바냐아저씨]중에서 바냐 (광주연기학원 GMA)

유피뮤지컬웨딩 2012. 4. 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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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기학원 광주뮤지컬연기학원

광주입시연기학원 T 434 - 6116
공식 홈페이지
http://gma6116.com

남자독백 - 안톤체홉 작 [바냐아저씨]중에서 바냐 (광주연기학원 GMA)

지난 25년 동안 난 이 땅의 관리를 맡아서 피땀 흘려가며 열심히 일을 해 부지런히 당신에게 돈을 부쳤어. 이렇게 정직한 점원이 이 세상에 또 어디 있단 말인가. 이 세상에 또 어디 있단 말인가. 그런데 당신은 그 동안 내게 고맙다는 인사해 본적 있어? 그 동안 내내 난 당신에게서 1년에 5백 루블이라는 거지동냥이나 다름없는 봉급을 얻어 쓰는데 불과해. 그러면서도 당신은 단 루블이라도 올려 주겠다고 말한 적이 있었나? 당신은 우리에게 있어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이었어, 당신이 쓰는 논문은 죄다 암기하고 있을 정도였으니까... 그러나 이젠 정말 눈을 뜬 거야! 예술이 어떠니 하고 쓰고 있지만 당신은 예술의 예자도 모르고 있어! 우린 보기 좋게 속아 넘어간 거야! 아니야, 그만두지 않겠어! (가로막으며)아직 얼마든지 할 말이 있어! 당신은 내 일생을 망치고 말았어. 이 나이가 되기까지 난 생활을 맛 본적이 없어, 참다운 생활을 말이야! 당신덕택에 난 생애에서 가장 좋은 시기를 쓸모없이 모조리 썩혀 버리고 만 거야! 당신은 내 불구대천의 원수야! 한평생을 썩히고 말았어. 난 재간도 있고 영리하고 용감한 사내였는데... 어머니, 난 이제 절망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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