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독백 - 김광림 作 [날보러 와요]중에서 박형사 (광주연기학원 GMA)

광주연기학원 광주뮤지컬연기학원

광주입시연기학원 T 434 - 6116
공식 홈페이지 http://gma6116.com

남자독백 - 김광림 作 [날보러 와요]중에서 박형사 (광주연기학원 GMA)

꿈이라! 꿈이라고 우겨대니 그걸 자백이라고 할 수가 있나?
짜식, 꿈인데 어떻게그렇게 현실하고 딱 맞아떨어지느냐 말이야?
조지면 술술 불다가도 끝에 가서 꿈입니다해버리니 이거 사람 미치고 팔짝 뛸노릇이지---
남현태를 벌써 일주일째 붙잡아놨으니사방에서 또 얼마나 씹어 돌릴까? 야, 이거 미치겠구나.
사건은 갈수록 미궁으로 빠져들고 24시간 대기근무로 몸은 지치는데 윗것들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짖어대지.
경찰은 홍어 좆이라--- 신문에서 씹고 검찰에서 조지고 시민들은 범인 찾아내라고 아우성이고,
정말 외로워서 못 살겠구나 이런날 미스김은 왜 결근이지?
커피라도 한잔 홀짝이면서 헛소리라 도 주고받으면 좀 위로가 되겠구만.
김형사, 그 음악 좀 꺼라, 정신 산란해서 미치겠다, 아, 정말 인생이 피곤하구나,
야. 조형사! 당신도 뭐라고 말 좀 해봐?(사이) 조형사! 당신 괜찮아? 이거 봐! 조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