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꼬맹이의 작심발언 "우린 왜 공원산책 안해 " 빛고을 농촌 테마공원으로

휴일아침 TV에서 '동물농장'이 틀어졌있었다.

tv장면에서 견주가 리트리버를 데리고 공원에서 산책을 하는 장면이 흘러나온다. 그걸 보던 6살 꼬맹이 해솔이가"우린 왜? 공원에서 산책을 안 해?", "엥? 해솔아 우리가 공원산책을 안했어?" "응...." "설마..." 아빠가 형아랑 해솔이 하고 싶은거 안한게 뭐가있어?

다른 친구들 보다 캠핑도 자주가고, 여행도 자주가고, 공연도 많이 보고, 해솔이 좋아하는 곤충 박물관, 공룡 박물관 기타등등 안 가보곳이 없는 것 같은데?

"공원 산책은 안 해 본거 같어..."

 

뼈때리는 6살 꼬맹의 말... 그러게 요즘은 아빠가 일을 좀 많이 하는 바람에 어딜 갈 생각을 엄두도 못 냈네

첫째놈과는 정말 어릴때 부터 전국 구석구석 가고자 하는 곳 질리도록 갔는데. 둘째도 만만찮게 다녀오곤 했는데.

뭔가 아쉬운게 있는가 보다.

 

일요일 12시 30분 제이아트 웨딩홀 결혼식 사회 일이 잡혀있었다. 일이 끝난 후 다른 일을 더 하려고 생각했는데

예식이 끝나자마자 아이들 데리고 교회간 와이프한테 톡~~ "집에 몇 시에 와? 공원가게 얼른 와~" ㅎㅎㅎ

바로 실행할 작정이다.

어디공원을 가지? 풍암동 생활체육공원? 아니면 빛고을 농촌 체험 공원? 

휴일 아이들과 함께 한 빛고을 농촌테마공원 - 광주남구

3시가 넘어 집으로 왔다. 가자! 공원산책하러

이날 기온이 만만찮다. 자동차 외기온도가 32도! 4월의 이상기온이다. 이번 여름은 얼마나 더울려고 아이스박스에 물을 챙겨넣고 노대동 김밥집으로 우선 운전대를 돌린다. 김밥 좀 챙겨들고 가려고...

어라? 고봉민 김밥집이 문이 닫혔다. 휴일이라 쉬는가 보다. 이동네 김밥집은 딸랑 하나 있는데..

다시 행암동으로 가본다.

 

김밥나라와 메가커피에 들러 음료도 챙겨들고 공원으로.. 아이들과 나서는 과정은 심난하다. 출발하다 '당'떨어진다 ㅎㅎㅎ

휴일 아이들과 함께 한 빛고을 농촌테마공원 - 광주남구

좌충우돌 반려견 초코까지 정신없다.

빛고을 농촌 테마 공원은 집에서 대략 10분거리 바로 집 옆이라 할 수 있다. 

지난 여름에도 아이들과 몇 번 왔었던 기억이 그늘이 좀 없는게 아쉬운 공간.

여긴 5시 30분이면 철수를 해야 한다. 

휴일 아이들과 함께 한 빛고을 농촌테마공원 - 광주남구

빛고을 농촌체험 공원

빛고을 농촌 테마공원은 광주 남구 양과동의 넓은 공간에 건립되어있다. 공원 내 농업전시 체험관에는 어린이들 위한 놀이체험실, 북카페가 마련되어 있고, 쌀을 직접 만져보며 다양한 쌀의 영양소를 확인할 수 있는 쌀 전시실이 따로 있다. 애완용, 정서용 곤충들이 전시되어 있어 살아있는 곤충뿐 아니라 생동감 있게 재현된 세계 곳곳의 곤충표본들을 만날 수 있는 곤충박물관, 다양한 화훼 및 수목이 전시되어 있어 자연 친화적인 체험이 가능한 화훼 유리온실, 힐링가든 등도 마련되어 있다. 아이들과 함게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면서 도시에서 접하기 어려운 자연. 농업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도심속 작은 힐링공간이다. 

휴일 아이들과 함께 한 빛고을 농촌테마공원 - 광주남구

빛고을 농촌테마공원  이용부분

문의 및 안내 062 607 3852

주소 광주광역시 남구 포충로 966-15

이용시간 : 09 : 00 ~ 18:00 (시설운영 17:30) 5시반이 되면 방송이 흘러 나온다 "집에 갈 시간입니다.~~차량 빼세요~ 주차장 잠금이 됩니다.~~"라고

휴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 추석연휴

주차 : 소형 40대, 대형 4대, 장애인 3대

입장료 : 무료

장애인 주차안내 : 장애인 주차있음 - 무장애 편의시설

휴일 아이들과 함께 한 빛고을 농촌테마공원 - 광주남구

캐노피 천막 밑에 돗자리 깔고 자리 잡은

아이들은 곤충 채집기 들고 드넓은 잔디밭을 달립니다.

시설이 모두 깨끗해요~ 

퀵보드 타기도 많이도 하고... 와우 날씨가 후덥덥 많이 더워요~ 그늘 밑에도 열기가 전해오는 

정말 4월의 기온이 맞는지 여튼, 아이들은 마냥 신나는 집에 있으면 겜만 할텐데 공원에 오니 오랜만에 태양도 맞고, 더위도 맞고, 신나게 뛰어 다니기도 하고 좋네요~

 

오후 일 집어 치우고, 둘째의 뼈때리는 말에 바로 행동으로 옮기길 잘했다 생각드는

휴일 아이들과 함께 한 빛고을 농촌테마공원 - 광주남구

휴일 아이들과 함께 한 빛고을 농촌테마공원 - 광주남구

휴일 아이들과 함께 한 빛고을 농촌테마공원 - 광주남구

 

휴일 아이들과 함께 한 빛고을 농촌테마공원 - 광주남구

딱, 좋은 시간에 맞춰 흘러 나오는 방송" 마무리 될 시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짐을 챙겨들고 공원 빠져 나가는 시간입니다.

5시 30분이 되니 방송으로 하네요~

"잠시 후 주차장 정문이 폐쇄됩니다. 차량을 이동해 주세요~~"

사실 길게 놀면 많이 피곤하는... 적당히 2시간 정도 놀아주고 바로 철수하는... 다른곳 같은면 '안간다고, 안간다고 떼를 쓸텐데... 많은 사람들이 빠져 나가니, 가잔말에 잘도 따르는~

휴일 아이들과 함께 한 빛고을 농촌테마공원 - 광주남구

"해솔아~ 공원 산책 했다잉" ㅎㅎㅎ

6살 꼬맹의 말에 '것도 하나 못해' 싶어 바로 달려온 공원산책~

아 이시대 아빠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바쁜것도 좋지만, 아이들과 함께 하는 소중한 시간이 많이 만들어 야죠~~

휴일 아이들과 함께 한 빛고을 농촌테마공원 - 광주남구

휴일 아이들과 함께 한 빛고을 농촌테마공원 - 광주남구